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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6 : 김태현님

검색 품질 책임자 빅데이터 엔지니어, 김태현님

직무인터뷰#5 에서 다루었던 AI LAB에서는 인공지능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검색•추천 서비스 연구/개발도 담당합니다. 수십대의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다루고 있는 AI LAB의 김태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사람인에 있었던 기억이 좋아 재입사하였어요.
안녕하세요, AI LAB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담당하는 김태현입니다. 사람인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가공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검색엔진을 통해 색인할 수 있도록 내부 API를 제공해요. 데이터 분석도 병행합니다. 예를 들어 다들 궁금해 하실 연봉 정보는 상장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공개 정보와 국민연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죠. 여기에 다양한 통계를 추가적으로 반영 하여 연령 및 직무 별로 추출한 것이고요.
사람인에는 재입사를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그 중 하나예요. 잠시 커머스 기업 A사에 머물렀었는데, 거기서는 언어 처리와 같이 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쳐야 했어요. 하나를 깊게 다루는 것도 분명 좋은 방향이지만, 저와는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는 여러 데이터를 다루는 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물론 업무 내용 뿐만 아니라 사람인에 있었던 기억이 좋았기에 가능한 이야기죠.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바로 개발 마인드가 아닐까요?
예전에 개발자로 커리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눈 앞에 주어진 과제를 완성하는 것에 급급해서 코드 품질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어요. 오로지 주어진 과업을 해결하자는 목적 뿐이었죠. 이후 시간이 흘러 제가 만들었던 코드들을 되돌아 보자니 스스로에게 부끄러웠습니다. 단순히 가독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코드 품질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하는 개발자로 성장 중입니다.
특히 지금은 단독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보다는 팀원들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아요. 그래서 더욱 동료 개발자들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쉽고 도움이 되는 코드를 만들고자 늘 고민합니다.
단순히 코드 뿐만 아니라 업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어요. 기획서에 있는 그대로 구현하기 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해요.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죠. 서비스는 결국 이용하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어야 하잖아요?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늘 생각하며 개발합니다. 이런 마인드는 사람인에서 일하면서 생긴 직업병이랄까 새로운 마음가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인은 IT회사입니다.
사람인은 구인 서비스로 수많은 구직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흔히들 생각하시는 스테레오타입 IT회사의 느낌으로 외부에 알려져 있지 않아요. 항상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저희 회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인을 내부 추천할 정도로 좋은 면이 많은 회사입니다. (벌써 2명이나 제 추천으로 입사했습니다!)
AI LAB 개발자들은 주기적으로 코드리뷰를 하고, 동료가 알면 좋겠다는 기술을 정리하여 팀 세미나로 공유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대외적인 세미나와 컨퍼런스, 학회 참여에도 부담을 주지 않죠. 온오프라인 막론하고 교육 지원이 휼륭합니다. 단기적인 성과 달성도 중요하지만, HR-Technology 리더답게 내부 직원들의 개별적인 중장기적인 목표 설정은 물론 회사 전체의 성장도 늘 고민하는 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코로나 백신 접종 시 백신 휴가를 지급하라는 정부 권고안이 있었잖아요? 사람인도 그 권고안에 따라 2+3일, 최대 5일을 백신 유급휴가로 주고 있어요. 이 외에도 올해 초 IT업계에 불었던 연봉 일괄 인상도 마찬가지로 수혜를 받았습니다. 노력하는 만큼 발전하고, 발전한 만큼 보상으로 돌려받아요.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빠르게 검증하고 노하우를 쌓습니다.
AI LAB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듭니다.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도입 시 문제가 될 이슈에 대하여 파악한 뒤 개선해 나아가는 작업을 반복해요. 빠르게 빠르게 시도하고, 그 속에서 체득한 경험이 개발 노하우로 자리 잡습니다.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도전하며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요즘은 엘라스틱 서치에 관심이 많아 살펴보고 있어요. 지금은 검색엔진으로 코난을 쓰고 있거든요. 향후에는 엘라스틱 서치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AI LAB 실원들은 오늘도 내일을 위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발전과 성장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